5·10대책 한달, 서울아파트값 하락세 여전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6.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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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 -0.06%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1%

정부의 5·10 부동산 정상화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유로존 위기감이 다시 확산되고 시기적으로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낙폭이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6월4~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6%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 0.01%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별로 △송파(-0.12%) △강동(-0.1%) △강북(-0.09%) △광진(-0.09%) △강남(-0.08%) △도봉(-0.08%) △서대문(-0.08%) △관악(-0.06%) △노원(-0.06%) 등이 내렸다.



송파구는 거래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극동 등이 500만~2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2단지, 명일동 한양 등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북구는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한일유앤아이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광진구도 수요 부재로 인해 구의동 현대2단지, 현대프라임 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구현대1.2차, 한양1.4차 등이 1000만~2500 만원 가량 가격이 내렸다. 개포주공1,2,3단지 등도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5·10대책 한달, 서울아파트값 하락세 여전


신도시는 거래 부진으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당(-0.03%) △평촌(-0.03%)이 하락했고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동성,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 등이 25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신동아, 한가람세경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인천(-0.04%) △부천(-0.03%) △광명(-0.02%) △수원(-0.01%) △용인(-0.01%) △의왕(-0.01%) 등이 내렸다. 인천은 연희동 한국2차, 간석동 금호어울림 등 중소형 가격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부천은 상동 서해그랑블Ⅱ, 경남아너스빌 등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광명은 매도-매수 희망가격이 격차를 보이며 철산동 주공12단지, 철산래미안자이 등이 주간 500만원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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