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많은 이들은 실제로 해보니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집짓기를 둘러싸고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진짜 정보'를 얻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건축가, 시공사, 건축주 등 어느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정보는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건축주, 건축가, 시공사의 얘기를 함께 들어보자. 법적인 기준, 의무와 권리, 의사소통의 방법들을 터놓고 얘기해보자.'
집짓기에 앞서 △설계비는 어떻게 책정될까 △건축가에게 상담료는 얼마나 지불해야 하나 △시공사와 계약할 때 유의할 점 △건축비 지불 관례 △건축주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 △건축 관련법 등 고민과 함께 궁금한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닐 테다.
이 책에는 집에 관한 고민부터 준공까지 깐깐하고 시시콜콜한 정보가 경험자들의 대화체로 생생하게 담겨있다. 단독주택을 갖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 책을 먼저 만나보라. 손에 잡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고, 집짓기에 관한 진정한 바이블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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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바이블'=조남호, 문 훈, 김창균, 문성광, 송형국, 정재식, 문병호 지음/ 마티 펴냄/ 403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