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지거나 주가가 급락하면 뉴스가 넘쳐난다. 그런데 시장이 약세장에서 벗어나 올라가기 시작할 때는 이상하게도 뉴스가 없다. 오히려 상승세를 부정하고 의심하는 뉴스가 더 많다. 강세장이 본격화될 때까지는 대개 그렇다. 그게 월스트리트의 상식이다.
그러다 뉴스가 넘쳐나고 지금까지 주가가 상승한 이유를 모두 다 알게 되면 그게 바로 강세장의 종언을 고하는 것인 경우가 많다. 누구나 다 아는 재료는 더 이상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호재성 뉴스가 나왔다면 팔아라.(Sell when the good news is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