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재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마켓)에서 '보이스톡'을 검색하면 '카카오톡 평생 무료 통화 보이스톡(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asino.kakaofree_000&feature=search_result#?t=W251bGwsMSwxLDEsImNhc2luby5rYWthb2ZyZWVfMDAwIl0.)'이라는 이름의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 역시 리뷰 등을 통해 해당 앱의 문제를 지적하며 피해를 방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해당 유사앱에서 안내한 계좌에 입금한 이용자들은 무료인 카카오의 보이스톡을 이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오히려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도 노출된 셈이다.
특히 이 앱은 지난 4일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틀동안 그대로 구글플레이에 올라와 있어 이용자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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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구글 관계자는 "구글플레이는 앱개발자가 우선 앱을 올린 뒤 사후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앱을 삭제하는 방식"이라며 "해당 앱에 대한 사용자 신고와 회사 차원의 검증을 거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 역시 "금일 오후 카카오 사칭 앱에 대한 제보를 받고 회사 차원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 같은 사칭에 속지 말아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