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는 지난 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나와 자신을 '갓나온 벤처상품'이라고 소개하며 소통정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박대표와의 경선에서 자신이 유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희들 아주 어릴 때부터 청와대에서만 18년 이상 살 정도로 저하고는 출발점이 많이 다르다"고 서두를 꺼낸 김지사는 박근혜 대표가 총선까지는 개선장군이었지만 대선에서는 승리할 가능성이 아주 적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진보당, 안철수원장의 3파트가 후보경선하고 이어 연대하고 하는 방식의 '3단 마술'을 펼칠경우 국민의 흥미와 관심이 야권에 쏠려 완전국민경선도 없이 박대표로 그냥 대선에 임할 경우 위험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불통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지사는 "지금도 당내 및 당 밖 언론인들도 사실 박근혜 대표하고 전화를 한 통 할 수 있다든지 이런 사람이 별로 없어 소통 부족이 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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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대해 "과거에 무슨 소통을 하면서 살아온 그런 경험 자체가 없다. 민생에 소통이라는 것은 그래도 뭔가 수평적 관계에서 소통이 일어나는데, 수평적 인간관계의 경험이 매우 부족하다"며 "특별히 좀 고립된 어떤 공간에서 있었기 때문에 누가 거기에서 해설을 해야 된다. '저 말의 뜻은 무엇이다' 하는 독심과 해설이 필요한 방식으로는 소통이 굉장히 어렵다"며 절대 권력자의 딸로서 자라온 박대표의 신비주의에 직격탄을 날리며 다시 한번 완전국민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