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내리고 은평 오르고…서울 전세시장 '이분화'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2.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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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황]서울0.01%↓ 신도시0.01%↓ 경기·인천 0.00%↓

강남 내리고 은평 오르고…서울 전세시장 '이분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여름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강동·강남 등지는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은평·동대문·마포 등 도심이거나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1일 부동산114(www.r114)에 따르면 이번주(5월28∼6월1일)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0.01% 내렸다. 서울에선 강동(-0.05%) 강남(-0.05%) 양천(-0.04%) 광진(-0.04%) 노원(-0.03%) 강서(-0.03%) 등이 하락했고 은평(0.04%) 동대문(0.04%) 마포(0.03%) 동작(0.03%) 구로(0.02%)등은 상승했다.



강동구에서는 재건축 이주로 올랐던 전세가격이 조정되면서 고덕동 고덕아남,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의 경우 전세수요가 줄면서 최근 2∼3년간 오른 전세가격이 조정됐다. 대치동 대치아이파크와 선경1차 도곡동 역삼럭키 등 중대형이 1000만∼3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은평구, 동대문구, 마포구는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역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평촌(-0.01%) 분당(-0.01%) 일산(-0.01%)이 소폭 내렸고 중동(0.01%)은 올랐다.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의 경우 경기남부권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용인(-0.03%) 광명(-0.01%) 군포(-0.01%) 수원(-0.01%) 안양(-0.01%) 화성(-0.01%) 등이 하락했고, 이천(0.02%) 평택(0.01%) 등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용인은 입주2년차를 맞은 한빛마을래미안이스트팰리스 단지가 150만∼500만원 내렸다. 신갈동 신갈미주와 삼익 등도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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