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부머 시대 주목받는 서비스, 대박 창업아이템으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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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시대가 가고 싱글부머 시대가 시작됐다. 5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라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사회에 싱글족이 급격히 늘어나며 산업계 역시 새롭게 늘어난 수요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싱글족들을 위한 생활 편의 서비스. 혼자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는 싱글족들에게 보다 간편하게 빨래, 청소, 식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활 편의 서비스는 점차 진화를 거듭해가며, 보다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세탁기 없어도 빨래 OK… 단돈 천원에 세탁 대행도
세탁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는 세탁 멀티숍 ‘크린토피아+ 코인워시’를 통해 싱글족들의 골치거리인 세탁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크린토피아+ 코인워시’는 정장, 와이셔츠, 코트, 피혁 제품 등을 맡기던 기존 세탁편의점과 밀린 빨래나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대형 침구류, 이불, 커튼 등을 저렴한 가격에 물세탁 할 수 있는 코인세탁을 결합시킨 토탈 세탁 전문점이다.

드라이클리닝과 물세탁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가정용 세탁기로 세탁하기 어려웠던 세탁물을 빨래방의 대형세탁기를 사용해 세탁에서 건조까지 1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좁은 주거공간에 세탁기와 건조대를 들이기 어려웠던 싱글족들에게 세탁기 없이 간편하고 저렴하게 빨래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빨래방에서 세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는 고객들에게는 크린토피아 세탁편의점 직원이 대신 세탁해 주고 고객이 올 때까지 보관해 주는 세탁대행 서비스를 1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매일 반찬 바뀌는 배달 도시락… 카페음료 1잔도 배달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인 <본도시락> 도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로 끼니를 손수 챙겨먹기 어려운 싱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흑미밥과 일곱 가지 종류의 한식 반찬, 과일, 그리고 위생용 미니 생수까지 완벽하게 제공되는 한끼 메뉴에 최근 배달 서비스까지 접목시키면서 매출이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을 컨셉으로, 튀김 일색의 저가 도시락과 달리 달걀말이, 매실장아찌, 명란젓, 황태채무침 등 가정식 반찬 6~7가지를 곁들이며, 주간 단위로 반찬이 교체돼 도시락으로 자주 끼니를 해결하는 싱글족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전통 한방차를 판매하는 카페 <오가다>는 차 한잔도 직접 배달 해준다. 일반 커피전문점이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해야 배달해주는 반면 오가다는 대추차, 모과유자차, 매실차, 도라지차 등 평균 4천원대인 차 한 잔도 배달 주문이 가능해 싱글족들의 반응이 좋다.

또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진이찬방> 의 반찬가게 전문점도 꾸준하게 매출을 올리면서 성공창업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인또는 맞벌이 부부들을 대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 욕실 찌든때부터 주방 팬 청소까지… 구석구석 청소 대행
청소대행업체인 <삼성명품크린>도 싱글족이 혼자 하기 힘든 대청소의 고민을 덜어주며 각광받고 있다. 이 업체의 거주청소 서비스를 이용하면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발코니 등 집안 구석구석을 깔끔히 단장할 수 있기 때문.

청소전문가가 눈에 보이는 더러움뿐만 아니라 주방 및 욕실, 창틀 등의 찌든 때는 물론 평소 지나치기 쉬운 싱크대 밑과 천정 등 집안 전체를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또한 거주명품 스페셜 패키지를 이용하면, 카펫, 소파 및 침대 클리닝과 에어컨 및 세탁기 분해 청소, 피톤치드 시공을 받을 수 있어 한결 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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