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2.5.16/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종북 주사파(주체사상파)가 국회에 들어오는데 대한 대응책으로 급한 게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행 국회법 제128조1항은 '국회 상임위나 소위는 그 의결로 안건 심의 또는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와 직접 관련된 보고 또는 서류 제출을 정부·행정기관 기타에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지금까진 상임위나 소위 의결이 없더라도 의원들이 정부 부처에 자료를 요구하면 별다른 제약 없이 제출받거나 열람해온 게 관행이었다.
심 최고위원은 특히 "안 원장은 종북 주사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 가운데 유일한 비박(非朴·비박근혜)계 인사인 심 최고위원은 당 대통령후보 경선 룰(규칙) 변경 문제와 관련해서도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에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 장점이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서 부각되고 있다"며 "민주당 당 대표 경선 흥행의 교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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