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대학생자녀 123명에 장학금 전달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5.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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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경기 분당 정자동 본사에서 임대주택 입주자 대학생 자녀 123명에게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LH는 저소득 임대주택 입주자가 자녀 교육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해 11월 우리은행·국민은행·주거복지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장학금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총 2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단지내 입주자 주거복지 협의체인 '주거복지 거버넌스' 추천을 받아 총 49개 주거복지 거버넌스 시범단지 내 LH 임대주택 입주자 자녀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지송 LH 사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대학생 여러분들이 함께 사는 사회의 주인으로 성장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은 역경에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LH는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장학금 사업이 일회적 지원을 넘어 우리사회의 미래인 대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나도록 육성하고 입주자 자녀들의 멘토로서 새로운 롤 모델 역할을 하는 지속적 선순환 체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학금 운영위원회는 장학금 재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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