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젝트' 품질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5.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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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BAPCO 프로젝트, MEED 선정 프로젝트품질대상 수상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바레인의 밥코 LBOP 프로젝트가 중동의 경제 전문지인 MEED로부터 프로젝트품질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 UAE 영업지점장인 이승찬 수석(왼쪽에서 네번째)이 상을 수상한 뒤 MEED의 수석에디터인 리차드 톰슨(왼쪽 세번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바레인의 밥코 LBOP 프로젝트가 중동의 경제 전문지인 MEED로부터 프로젝트품질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 UAE 영업지점장인 이승찬 수석(왼쪽에서 네번째)이 상을 수상한 뒤 MEED의 수석에디터인 리차드 톰슨(왼쪽 세번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23,750원 ▲250 +1.06%)의 프로젝트 수행역량이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바레인의 밥코 LBOP 프로젝트가 중동 경제 전문지인 미드(MEED)로부터 프로젝트품질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MEED 프로젝트품질대상은 한 해 동안 GCC 국가에서 완공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설계, 시공, 공기, 안전 등 프로젝트 전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상이다. 선정 분야는 오일·가스, 발전·담수, 산업, 하수재처리, 건축, 지속가능발전 등 6개분야며 국가별 프로젝트 품질대상을 선정한 뒤 그 중에서 올해의 프로젝트를 가리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밥코 LBOP 프로젝트는 오일·가스 분야에서 바레인 프로젝트품질대상을 수상했다. 밥코 LBOP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40만톤의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삼성엔지니어링이 2011년 완공해 상업 가동 중에 있다.



LBOP 프로젝트는 현지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프로젝트를 완수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BOP 플랜트의 부지는 바닷가인데다 70년 이상 플랜트가 밀집돼있는 곳이라 조금만 땅을 파도 물과 기름이 섞여 나왔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플랜트를 무사히 완공했고, 공기 준수와 무재해 1000만인시(Man-Hour)까지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입증했다.

밥코 프로젝트를 총괄한 프로젝트 매니저(PM)였던 안창민 상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윤활기유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한데 상까지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태국 GSP-6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프로젝트경영협회(PMI)부터 '우수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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