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https://thumb.mt.co.kr/06/2012/05/2012052218470969896_2.jpg/dims/optimize/)
단순히 주택시장의 불황을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서 벗어나 고객권익 보호와 고객가치 증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조직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우선주의'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AS(사후서비스)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사업 전 기획·전략 구축 단계의 BS(사전서비스)에서부터 사업비를 투입,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숲 품은 친환경단지·진화하는 첨단시스템"](https://thumb.mt.co.kr/06/2012/05/2012052218470969896_1.jpg/dims/optimize/)
민간부문에서 대상기업에 선정된 현대건설은 다양한 CS(고객만족) 프로그램을 시행해 '힐스테이트' 고객들이 최고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건설사 최초로 친환경과 저에너지를 결합한 '탄소 저감' 디자인 아파트를 구현하는 등 에너지 절감과 실내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LH는 녹색도시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아파트 시대를 선도하며 미래형 주거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동안 서민들의 거주공간으로 인식돼온 임대주택단지도 일자리, 교육,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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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 최우수상에 9개 기업 선정
!["숲 품은 친환경단지·진화하는 첨단시스템"](https://thumb.mt.co.kr/06/2012/05/2012052218470969896_4.jpg/dims/optimize/)
에너지효율부문 최우수상은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이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 에너지제로주택 '그린투모로우'와 업계 최대 규모의 주거성능연구소 등을 통해 친환경, 무결점, 스마트 래미안에 대한 목표를 현실로 옮기고 있다.
서비스개발부문에선 대우건설 (4,180원 ▲80 +1.95%)과 쌍용건설 (0원 %)이 공동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쾌적한 삶이 가능하도록 친환경과 첨단 기능요소를 조화시킨다는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상상(想像)하는 행복을 실현시켜주는 동시에 삶의 질을 더 올려(上上)주겠다'는 의미의 '행복상상'이란 총괄 브랜드를 통해 연차별로 아파트 입주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부문에선 GS건설 (18,220원 ▲670 +3.82%)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GS건설은 기존 AS센터에 입주민들만의 고품격 휴게공간 개념을 덧붙인 '자이안 라운지'를 통해 입주 전부터 운영을 시작, 입주 후 불편을 해소하는 시점까지 상설 운영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지·보수부문 최우수상은 입주단지를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강화된 연차별 입주서비스인 '아이파크 서비스'를 실시하는 현대산업 (8,900원 ▲170 +1.95%)개발에 돌아갔다.
최우수 설계디자인부문에는 한라건설 (2,395원 ▲120 +5.27%)이 선정됐다. 한라건설은 지난 4월 '가족 선택형 평면'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아파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조경부문 최우수상은 가치·유기농·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콘셉트로 아파트마다 차별화된 조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SK건설이 차지했다.
![ⓒ임종철](https://thumb.mt.co.kr/06/2012/05/2012052218470969896_3.jpg/dims/optimize/)
'대한민국 주거서비스 대상'은 국내 주거문화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점점 눈높이가 올라가는 수요자들에게 신뢰받는 건설기업을 발굴하고자 제정한 시상식이다. 올해 주거서비스 대상 심사는 사업계획승인분을 기준으로 아파트 등 공공주택을 최근 3년간 공급한 국내 건설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다.
참가신청은 4월23일부터 5월11일까지 접수받았다. 학계와 관련단체, 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단이 신청업체별 공적서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서비스 개발 및 지원전략, 관리시스템 등과 같은 기획·전략평가에 이어 각종 서비스와 개발상황 등을 점검하는 평가가 이뤄졌다.
5월16일 심사위원단의 최종평가 결과를 토대로 종합대상과 분야별 수상기업을 선정, 같은달 18일 발표했다. 종합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개 기업이 각각 민간 및 공공부문 종합대상(국토해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커뮤니티 △에너지효율 △그린홈 △서비스개발 △CRM △유지·보수 △설계디자인 △조경 등 8개 부문에서 9개 기업(서비스개발은 2개 기업 공동 수상)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설계디자인부문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서비스개발 △조경 △그린홈 △유지보수 등 부문에서도 각축전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