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창업시장, 최고의 무기는 차별화 된 기술력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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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영업자와 임금노동자 사이의 소득격차가 20년 동안 2배 가까이 더 벌어져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1990~1995년 1.4배였던 차이는 2005~2010년 2.7배로 더 벌어졌다. 또 자영업자 가구의 빈곤효과가 임금노동자에 비해 약 3%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고령자 가구에서 소득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조기퇴직 분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창업열풍이 거세지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트렌드에 조금만 뒤처지더라도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이상헌 소장은 “독창적인 기술 없이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창업준비자들은 프랜차이즈 선정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요소로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한지 충분히 고려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열한 창업시장, 최고의 무기는 차별화 된 기술력


호프전문점 <가르텐 호프&레스트> 는 특허출원한 냉각테이블과 아이스잔 등 차별화 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냉각테이블은 맥주잔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홈이 있어, 이를 통해 생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4℃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자체 개발한 아이스잔은 생맥주와 공기간 접촉이 최소화되도록 디자인 했다.

이를 통해 산화가 최대한 억제되도록 해 생맥주 본래의 맛을 장시간 동안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아이스 피쳐 안에는 냉각봉이 있어 최대 ?20℃의 냉기를 생맥주에 직접 전달해 맥주의 신선한 맛이 유지되도록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안주 메뉴는 직영매장과 동일한 식자재를 반제품 상태로 가맹점에 공급해 어느 가맹점에서든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뽕스밥 오니와뽕스> 에서도 역시 다양한 메뉴를 통해 개인화하는 노하우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뽕스밥의 메뉴는 오니기리, 뽕네들, 밥네들, 별미네들로 나뉘어 진다.

오니기리는 13가지의 다양한 토핑(속 재료)를 골라 그 자리에서 만들어 주는 오니기리, 뽕네들은 내 취향대로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면 요리를 선사한다.

밥네들은 뽕스밥만의 특제소스로 색다른 덮밥을 제공한다. 별미네들은 비빔밥을 통해 13가지의 다양한 토핑(재료)를 내 맘대로 골라 비벼 먹는 재미가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친구들 메뉴는 신선한 야채 샐러드에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한 새콤달콤한 신선샐러드와 매실로 만든 뽕스밥만의 특제소스로 탕수육의 새로운 진화를 이룬 튀김류와 매콤달콤 떡볶이 등이 특색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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