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4조원 규모 사우디 발전소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5.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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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력청 발주 공사, 현지 벰코社와 50% 공동지분 입찰…"기술경쟁력 높이 평가받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진행된 리야드 PP-12 복합화력발전공사 계약식에서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발주처인 사우디 전력청 관계자(왼쪽 세번째), 파트너사인 벰코사 관계자(왼쪽 네번째)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진행된 리야드 PP-12 복합화력발전공사 계약식에서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발주처인 사우디 전력청 관계자(왼쪽 세번째), 파트너사인 벰코사 관계자(왼쪽 네번째)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18,040원 ▲40 +0.22%)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2억5000만달러(약 1조4540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GS건설은 16일(현지시간)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리야드 복합화력발전소(PP-12) 프로젝트를 현지 건설업체인 벰코(BEMCO)와 각각 50% 지분으로 공동 입찰, 최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벰코가 발주처인 사우디 전력청 발주사업의 수행 경험이 많아 다양한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성공적 사업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GS건설의 기대다.

↑리야드 복합화력발전소공사(PP-12) 현장 위치도 ⓒ사진제공=GS건설↑리야드 복합화력발전소공사(PP-12) 현장 위치도 ⓒ사진제공=GS건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140㎞ 떨어진 지점에 2088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CCPP)와 함께 380킬로볼트(㎸) 규모의 변전소와 송전선로를 짓는 사업이다.



설계에서 조달과 시공, 시운전을 모두 수행하는 일괄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오는 201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본부장은 "GS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발주처가 가격경쟁력보다 기술경쟁력을 더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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