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LH 단지내 상가 이달중 35개 점포 공급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5.13 12:11
글자크기

인천영종 A-5블록 등 14개 단지 35개 점포 오는 21일부터 단지별 입찰 실시

'완판' LH 단지내 상가 이달중 35개 점포 공급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이지송)의 단지내 상가가 잇따라 공급된다.

LH는 이달 중 인천영종 A-5블록 등 14개의 단지에서 35개 점포의 단지내 상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주요 단지내 상가의 평균낙찰률을 살펴보면 서울강남 A2블록 157%, 서울서초 A2블록 151%, 평택소사벌 A-1블록 236% 등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공급대상은 인천영종지구 △A-5블록 6개 △A-29블록 8개 △성남단대 A1블록 1개 △ B6블록 9개 등 신규분양 24개 점포와 수원광교 김포 양곡 등 재분양 상가 11개 점포 등이다. 이들 상가는 21일부터 단지별로 입찰을 실시한다.



특히 신규공급인 인천영종 A-29블록 주변은 영종하늘도시 최초로 약 9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인근에 입점한 상가가 없어 안정적인 상권 선점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LH의 설명이다.

인천영종 A-5블록은 공항전철역인 운서역에 가깝고, 주변 상가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단지내 상가에 대한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단대지구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남한산성입구역에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으로 단지내 입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수요까지 유입이 가능하다.

입찰예정가격은 인천영종 △A-5블록 7700만∼3억7600만원(3.3㎡당 529∼1224만원) △A-29블록 4600만~1억8100만원(450~1070만원) △성남단대 A1블록 3억4000만원(2180만원) △성남단대 B6블록 1억5500만~3억5700만원(563~1678만원) 수준이다.


LH 단지내 상가는 LH 아파트 대부분이 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로 조성되는 특성 때문에 기존의 도심과 차별되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고 대부분 가구원이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LH 상가는 배후아파트 100가구 당 평균 1개 점포 수준으로 건설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손꼽힌다.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입찰분양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참여시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보유해야 한다.

1인이 2개 점포 이상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분양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로 결정된다. 신청자격에 제한은 없다.
문의 : 1600-1004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