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AFP=News1
'닥터 둠' 루비니 교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스카이브리지 얼터너티브 컨퍼런스(SALT)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경제는 4가지 요인으로대혼란에 휩싸일 것 말했다.
루비니는 "유로존의 문제와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둔화하면 우리는 내년에 열차 충돌사고를 겪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특히 유럽과 관련해서는 문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루비니는 이어 CNBC와 인터뷰에서 "스페인은 올해 말에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접근권을 잃게 될 것"이라며"상황이 1~2년 뒤 지속된 뒤 스페인은 채무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 스페인도 유로존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이런 상황이 앞으로 12개월 내에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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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는 미국 증시와 경제에 대해 "올해 미국 증시는 계속 하락해 S&P500지수가 연말까지 1300선으로 물러날 것"이라며 "미국 경제도 고전하며 내년 성장률은 2%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SALT 개막식 연설에서 경제 성장세 둔화와 주식시장의 횡보장세를 예상했다. 현재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해 SALT 개막식이 열릴 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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