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체험 부스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갤럭시SⅢ'를 만져보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2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https://thumb.mt.co.kr/06/2012/05/2012050411283289243_1.jpg/dims/optimize/)
올해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으로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는 것도 런던을 택한 이유다. 삼성전자는 TV분야이긴 하지만 영국 왕실이 인정해주는 브랜드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2200여명으로 역대 갤럭시S 공개 행사 중 최대였다. 특히 전세계 기자들만 1100여명을 참석, 삼성전자와 갤럭시S3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삼성전자가 유럽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여서다. 브랜드 인지도도 높다. 삼성전자가 유럽을 공개 장소로 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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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가 3G(3세대)용이 먼저 출시되는 것도 런던을 공개장소로 삼은 이유다. 삼성전자는 경쟁사들의 견제로 제품 공개와 출시를 거의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G용 갤럭시S3는 5월29일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LTE용은 여름에 북미, 일본, 한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은 LTE 상용화는 더디지만 시장 규모는 크다. 3G용 스마트폰을 출시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글로벌 투어를 런던에서 처음 진행했고 영국에서 처음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