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등록 두달 연속 1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12.05.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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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등록 전년비 30% 증가, 월간 최대...BMW 520d, 320d 1,2위 질주

수입차 등록이 두 달 연속 1만대를 넘어서며 월간 최대기록도 갈아 치웠다.

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보다 0.2% 증가한 1만668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는 30.0% 증가한 것이다. 올 1-4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3만99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727대, 메르세데스-벤츠 1673대, 폭스바겐 1330대, 아우디 1228대, 토요타 998대, 미니 480대, 렉서스 392대, 포드 340대, 크라이슬러 282대, 푸조 235대 등이었다.



BMW의 경우 전년대비 등록대수가 21.0% 늘었고 메르데세스-벤츠 역시 24.9% 증가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각각 25.2%, 64% 급증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등록대수가 각각 147.6%, 116.6% 늘어나면서 지난해 판매부진에서 극적으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미니의 등록대수가 56.4% 뛰었고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각각 35.5%, 17.0% 등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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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24대, 닛산 180대, 포르쉐 128대, 랜드로버 107대, 볼보 101대, 인피니티 89대, 재규어(Jaguar) 83대, 캐딜락 34대, 스바루 21대, 벤틀리 10대, 시트로엥 6대 등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899대), BMW 320d(565대), 토요타 캠리(518대) 순이었다.4위는 벤츠 E 300(420대), 5위는 티구안 2.0TDI 블루모션(308대)였다.

토요타의 프리우스(247대)로 6위였고 미니의 미니쿠퍼D(242대), 골프2.0 TDI(238대), 아우디 A6(230대), 벤츠220 CDI(212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5366대(50.3%), 2000cc~3000cc 미만 3603대(33.8%), 3000cc~4000cc 미만 1404대(13.2%), 4000cc 이상 295대(2.8%)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8108대(76.0%), 일본 1904대(17.8%), 미국 656대(6.1%)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083대로 57.0% 법인구매가 4585대로 43.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743대(28.7%), 경기 1653대(27.2%), 부산 447대(7.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713대(37.4%), 인천 1136대(24.8%), 부산 432대(9.4%)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고유가 영향으로 인한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지속돼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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