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패 추방이 경영정상화 마침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5.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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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경기 분당 정자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지송 사장(사진 왼쪽)이 직원대표로부터 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 서약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경기 분당 정자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지송 사장(사진 왼쪽)이 직원대표로부터 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 서약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LH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않고서는 경영정상화의 마침표는 불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경기 분당 정자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H 임직원들은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 준수 △일체의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행위 배격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지송 LH 사장은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않고서는 경영정상화의 마침표는 불가능하다"며 "주변에 부패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전 임직원이 사람과 자리를 가리는 분별력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LH는 출범 이후 신뢰받는 국민 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감찰분소, 간부직원 재산등록제 및 청렴도 평가, 클린심사제, 부패영향평가, 금품제공자 현장퇴출제, 청탁등록시스템 등 강도높은 부패방지시책을 추진해왔다.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고, 부패방지시책 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 등 반부패·청렴시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LH는 한 단계 더 높은 청렴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를 '청렴 안정화의 해'로 선포하고 청렴캠페인 'Let's go Higher'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렴식권제, 매월 청렴주간 운영, 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콘텐츠 공모전 개최,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동아리 활동, 건설관계자가 참여하는 클린사회(Clean Society)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H는 또 지난 4월 한 달간 청렴전문 교육과정인 '청렴아카데미'를 운영해 사업현장 곳곳에서 청렴문화를 선도할 청렴선도자(Cleanup- Agent) 120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청렴스토리 하나하나가 모여 LH의 청렴히스토리가 될 것"이라며 "청렴공기업을 넘어 보다 더 깨끗하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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