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판매 37만대…전년比 7.9%↑

현대자동차 는 4월 글로벌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7.9% 증가한 37만1597대(국내 5만5497대, 해외 31만61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수 침체로 수요가 감소세가 지속되는 만큼, 이를 신차 출시 및 수출 확대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4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7.6% 감소한 5만549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797대 판매돼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 9124대, 그랜저 7825, 엑센트 3410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5503대로 작년보다 6.5%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투싼ix 2779대, 싼타페 1695대 등 모두 4857대가 팔려 작년보다 20.9% 감소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7.2% 감소한 1만2134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03대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4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3393대, 해외생산판매 20만2707대를 합해 총 31만6100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1.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0.9%, 해외공장판매는 11.4%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4.3% 증가한 총 144만678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21만352대로 7.2%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123만326대로 작년보다 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