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학생 주거문제 해법 찾는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5.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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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촌 3개대학 총학생회와 '대학생주거문제 청책워크숍' 개최

서울시가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당사자인 대학생들과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이달 3일 홍익대 가람홀에서 대학생과 대학 관계자,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 전문가 등 450명과 함께하는 '청책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청책워크숍은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聽) 정책(策)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일종의 타운홀미팅이다.

이번 청책워크숍은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 등 신촌 일대 3개 대학 총학생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워크숍 1부에서는 연세대 김삼열 총학생회장이 '수요자 중심의 대학생 주거데이타베이스(DB)구축'을 주제로 정책제안에 나선다.



이어 홍익대 이웅재 총학생회장이 '대학생 사회공헌프로그램과 주거결합을 통한 새로운 대학생주택 모델'을 발제할 예정이다. 서강대 고명우 총학생회장은 '기숙사확충 및 민자기숙사 규제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워크숍 참석자와 정책제안자 등의 자유로운 토론시간으로 대학생들이 원하는 주거정책 등을 논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젊은이들이 높은 취업문, 치솟는 등록금 그리고 비싼 전?월세값 3중고에 신음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마음 놓고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값등록금, 희망하우징에 이어 더 다양한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책워크숍은 현장참여 외에도 인터넷 TV, SNS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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