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싼타페
1일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가격을 2802만~3776만원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고객 기대를 맞추기 위해 상당한 고민을 했다고 강조했다.
HID헤드램프, 19인치 알로이 휠,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가죽시트, 동승석 전동시트 등이 패키지화돼 대거 선택옵션으로 설정된 영향이 크다.
2.2 2WD 프리미엄(3158만원)의 경우에도 기본가격은 기존 동급(3146만원)대비 12만원 인상하는데 그쳤지만, 옵션 값은 기존 226만원에서 498만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한 네티즌은 "명목상 기본 차값은 낮아졌지만 기본으로 포함될 옵션을 상당부분 선택으로 돌리거나 패키지화 해 실질적으론 가격이 많이 오른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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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네티즌은 "내비게이션과 썬루프 등은 그렇다 치더라도 가죽시트 등은 이전모델에서 선택옵션이 아닌 기본옵션으로 구성됐었다"며 "이전 풀옵션 모델은 3800만원이 안 넘었지만, 이번엔 스페셜 에디션 등의 옵션이 추가돼 420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신형 싼타페는 1만8000여대 사전 계약됐으며, 이번 신 모델부터 일반부품 보증수리기간이 기존 '2년/4만km'에서 '3년/6만km'로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