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연구원은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상황이 변하는 변곡점에서 LG유플러스가 시장 점유율(M/S) 상승을 통해 주가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롱텀에볼루션(LTE)를 통해 네트워크, 단말기, 서비스, 주파수 경쟁력 격차가 제거되면서 경쟁력 격차가 축소된 것이 후발사업자인 LG유플러스에게는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하반기에 출시될 VoLTE(음성통화 LTE)가 또 다른 무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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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
경쟁력 격차가 축소된 가운데 서비스요금과 보조금 규모까지 동조화되면서 LG유플러스는 더 이상 싸게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1997년 이후 바뀐 적이 없는 ARPU(가입자당 매출) 순위가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바뀔 가능성이 높다.
2011년 하얀국물 라면 열풍처럼 LG유플러스 기업 경쟁력이 바뀌고 소비자 인식이 바뀌면서 주가가 재평가되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다.
올 4월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순증 규모는 10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신규 가입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당분간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 경쟁이 완화되는 시점에서 마진은 대폭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ARPU는 향후 5년간 평균 2.7% 증가, 가입자 수는 향후 5년간 평균 3.4%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9.8% 수준의 순이익 증가율을 예상한다. 이에 따라 PER(주가수익률)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