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성수동에 중고차 전시장 설립(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2.04.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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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4,850원 ▼20 -0.41%)는 수입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신규 서비스센터 및 BMW 중고차전시장 설립을 위해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19-13, 19-24의 토지 및 건물을 186억80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이복주, 김광섭씨 등이다. 취득금액은 총 자산의 17.3% 규모다. 계약금은 이날 지급되고 잔금지급은 2013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는 매입한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4층의 건물을 지어 AS 센터 및 BMW 중고차 전시장(BPS, BMW Premium Selection)을 운영할 예정이다. 2005년 오픈한 양재동 오토갤러리 내 BPS 전시장에 이어 도이치모터스의 두 번째 BPS 매장이다

수입차 시장은 고성장세에 비해 수용 가능한 서비스 설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성동구 센터 건립으로 동대문, 강동, 송파 등 서울 남동권 서비스 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객의 편의 증진과 인근 서비스 수요 흡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도이치모터스는 기존 신차 판매에 치중되어 있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폐자동차 및 부품 재활용, 중고차 매매 및 중고차 재고금융 둥 추가 신규사업으로 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수입차 교체주기가 3년인 점을 고려할 때 2009~11년 판매된 약 8만대와 올해 판매될 3만대 차량이 시장에 유입된 전망"이라며 "성장하는 중고차 시장의 선점을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사업을 통한 수익 극대화로 외형 성장과 함께 내적 성장을 이루어 2015년 매출 1조의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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