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수요 뜸해···서울 아파트 전셋값 0.06%↓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2.04.27 15:26
글자크기

[시황-전세]서울(-0.06%) 신도시(-0.02%) 경기·인천(-0.01%)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뜸한 가운데 마포, 구로 등 업무지구 일대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 수요 뜸해···서울 아파트 전셋값 0.06%↓


27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0.06% 하락했다. 강남(-0.16%) 은평(-0.15%) 송파(-0.15%) 광진(-0.14%) 강동(-0.12%) 동작(-0.11%) 강북(-0.11%) 노원(-0.05%) 등이 내렸다. 구로(0.08%) 서대문(0.07%) 중(0.06%) 마포(0.02%) 등은 상승했다.



강남구에서는 전세를 찾는 수요가 크게 줄고 매물이 쌓이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도곡동 개포우성5차, 도곡렉슬 등이 1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은평구의 경우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4차, 북한산래미안 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중소형 전세물건 소진 시간이 다소 늘어났다. 산본과 중동을 제외한 평촌(-0.03%) 분당(-0.02%) 일산(-0.01%) 지역의 주간 전셋값이 하락했다. 비산동 관악현대, 주엽동 문촌뉴삼익, 구미동 무지개청구 등이 주간 15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경기·인천 전세시장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명(-0.06%) 안양(-0.05%) 부천(-0.05%) 용인(-0.04%) 수원(-0.03%) 의정부(-0.03%) 의왕(-0.02%) 하남(-0.02%) 등이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지만 그 동안 오른 전셋값에 대한 부담과 줄어든 수요로 전셋값이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광명은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12단지 등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안양은 수요가 없는 가운데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 관양동 휴먼시아가 25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인천(0.02%) 시흥(0.02%) 평택(0.01%)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