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가 알려주는 봄철 의류 세탁법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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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폰, 고어텍스, 니트… 어떻게 세탁하지?”

완연한 봄이 다가오며, 가볍고 화사한 색상의 옷을 입은 사람들로 거리가 넘쳐난다.

특히, 살랑이는 쉬폰소재와 상큼한 색상의 니트류는 봄을 표현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 등산뿐 아니라 캠핑이나 각종 스포츠 시에도 착용하기 좋은 멀티 아웃도어룩도 봄을 즐기는데 필수다.



이처럼 마음까지 설레게 하는 봄옷이지만, 얇고 까다로운 소재가 많아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못하면 얼룩이나 손상 때문에 한철 입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똑똑한 관리법으로 깔끔한 스프링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세탁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www.cleantopia.com)가 알려주는 봄철 의류 세탁법을 주목해보자.



◇ 쉬폰은 바로 세탁해야…자외선 노출 조심
봄철 원피스 소재로 인기가 많은 쉬폰은 소재가 얇기 때문에 땀이나 오염으로 인해 쉽게 색깔이 변할 수 있으므로 입고 난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또 물 세탁시 미어지는 현상이 있으므로 물빨래보다는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다.

부득이 집에서 세탁해야 한다면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조물조물 손 세탁 한 후에 물기를 뺀 다음 그늘진 곳에 말려준다. 쉬폰 소재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섬유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

또한 다른 옷이나 액세서리의 마찰로 옷감의 올이 나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 니트는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헹굴 땐 레몬즙으로 보풀 예방
니트는 구입 후 처음 2번 정도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세탁할 때도 세탁기를 이용하면 보풀이 심해지거나 형태가 변형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손세탁을 한다.

손세탁 시는 울 전용 세제를 탄 미지근한 물에 담가 지그시 눌러 빤다. 보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헹굴 때 레몬즙을 조금 넣어 빠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세탁망을 이용하고 완벽하게 탈수한 후 뉘어서 말린다.

◇ 흰색 옷엔 식초·달걀껍질이 특효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자주 입는 흰색 블라우스나 셔츠류의 경우 표백 기능뿐 만 아니라 살균, 소독까지 가능한 섬유 표백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땀이 밴 흰 옷의 경우 오랫동안 두면 누렇게 변하므로 빨래를 할 때 약간의 식초를 넣으면 얼룩이 없어지고 하얗게 된다. 단, 섬유에 식초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달걀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넣고 삶으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아웃도어룩은 드라이클리닝 안돼…미지근한 물로 손세탁
올 봄 등산복은 산에서뿐만 아니라 여행, 스포츠,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멀티 아웃도어룩이 인기다.

그 중 고어텍스 제품은 드라이클리닝을 했을 경우 고어막이 갈라져 과자처럼 부스러지는 등 미세한 막이 손상돼 방수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 전용세제나 중성세제를 이용하면 되며, 표백제와 섬유유연제는 옷감을 상하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발수성이 떨어지면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주거나, 얇은 천을 덮고 가장 낮은 온도에서 스팀다리미를 사용해 다림질을 하면 고어텍스 원단 자체의 발수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크린토피아 R&D팀 박성민 연구원은 “봄철 의류는 쉬폰, 니트, 고어텍스 등 소재가 다양한데다, 주로 밝은 색상이 많아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무작정 세탁기를 이용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금방 옷을 망치기 쉽다”며, “각 소재에 맞는 세탁법을 미리 숙지하고 세탁하거나, 세탁을 맡길 경우에는 가까운 세탁편의점 등에서 미리 소재를 이야기 하고 서비스를 추천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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