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올랐다"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2.04.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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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 0.03%↓ 신도시 0.02%↓ 경기·인천0.02%↓

강남·송파 재건축 아파트값이 소폭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맷값 하락세가 다소 잦아 들고 있다. 특히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정부의 주택 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심리가 소폭 살아나고 있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올랐다"


27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주(4월23∼27일) 서울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0.03%하락했다. 이는 -0.08%를 기록했던 한 주 전에 비해 낙폭이 줄어든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장기간 지속됐던 강남구 하락세가 멈췄다. 자치구별로는 양천(-0.13%) 광진(-0.12%) 노원(-0.09%) 도봉(-0.09%) 중랑(-0.09%) 서초(-0.08%) 은평(-0.08%) 강동(-0.07%) 등이 하락했고 송파(0.07%)와 강남(0.01%)은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와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1∼2단지, 가락시영 1∼2차 단지 등 강남권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값이 10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양천구에서는 계속된 매수세 둔화로 중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목동신시가지2단지, 목동롯데캐슬위너 등이 2000만∼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광진구의 경우 매수문의가 없어 가격을 낮춰도 거래가 힘든 상황이다. 광장동 광장현대3단지, 구의동 현대프라임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거래부진으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산(-0.05%) 분당(-0.01%)이 하락했고 산본, 중동,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일산에서는 가격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마두동 강촌한신, 강촌훼미리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의 경우 일부 저가 급매물이 간헐적으로 거래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거래량은 많지 않다. 구미동 무지개, 수내동 양지청구 등이 주간 25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경기·인천은 파주(-0.07%) 용인(-0.06%) 인천(-0.04%) 고양(-0.03%) 과천(-0.03%) 수원(-0.02%) 등이 계속되는 거래 침체로 하락했다. 파주에서는 조리읍 한라비발디, 파주푸르지오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용인은 풍덕천동 진산마을삼성래미안7차, 중동 어은목마을코아루 등이 수요 부재로 인해 2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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