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애플 실적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엄청나데요. 우린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익 60억달러(주당 6.40달러)와 비교하면 93% 가량 급증한 수치다. 기존 시장 예상치였던 주당 순익 10.07달러, 매출 369억6000만달러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전일 일부 외신에 보도된 애플의 소송 자제 발언과 관련해서는 "아직 보고를 못받았다"며 "원론적인 수준이다"라고 평가를 유보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실적발표회에서 "나는 싸움(battle)보다는 화해(settle)를 더 간절히 바란다"며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애플이 전세계를 위한 개발자가 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만의 것들을 창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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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남의 기술을 모방하기 보다는 스스로 창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어서 자신들의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소송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또 특허전쟁을 통해 경쟁사를 압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