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속 녹색 환경체험 위한 텃밭 조성

뉴스1 제공 2012.04.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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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광주시는 환경체험교육과 내집앞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골목과 학교 등의 자투리 땅을 활용해 녹색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환경체험교육의 하나로 COSMOS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도심속 텃밭에서 꿈꾸는 지구환경 지킴이'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생들에게 환경과 토양 보존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도시생활 속에서 자칫 푸른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랄 수 있는학생들에게농촌을 찾지 않고도 흙과 풀을 직접 만지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2012년 내집앞 가꾸기 사업' 공모를 통해 ▲동산초등학교 ▲산수1동 무등로 ▲방림동 ▲북구 참판골 ▲신안동 모아타운 관리사무소 등 모두 5개소에 시비 8200만원을투입, 텃밭을 조성해 삭막한 도심에 푸른색을 더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친환경 체험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푸른광주21협의회와 시민단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주관하고 인근 주민, 전문가, 학부모가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빗물, 음식물 쓰레기, 지렁이 등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상추, 쑥갓 등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게 된다.

신광조시환경생태국장은 "도심속 텃밭 조성사업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를 실현하고 땀 흘려 가꾸는 농업이 가지는 정취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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