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제물협회 물산업혁신상 받는다

(부산ㆍ경남=뉴스1) 강진권 기자= 부산시는 국제물협회(IWA)가 주관하는 물산업혁신상(Projet Innovation Awards) 동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우수상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물산업혁신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수도 및 수자원 관련 전문 학회인 국제물협회(IWA)가 세계 물산업의 촉진과 개발을 위해 2년마다 수여한다.

응용·설계·계획·소규모 프로젝트 등 6개 분야에 걸쳐 미래가치, 기술혁신, 경제성, 고객편의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부산시는 ‘부산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주제로 ‘계획’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도수 터널을 건설해 수영강, 온천천에 낙동강 원수를 공급하고, 동천에 바닷물을 이용해 유지 용수로 활용해왔다.또 하천 처리수를 이용한 석대천 복원과 수영강·온천천의 어류와 식생 개선 등 생태계 복원을 위해 힘써 왔다.

부산시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상을 받게 되며,아시아태평양·유럽·북미의 지역 예선 수상자와 다시 경합이 벌이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자원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물협회로부터 부산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2 IWA 세계물회의’를 통해 부산시의 국제적 역량을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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