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부화중지란 불법유통 일제 단속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2.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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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까지 전국 위생점검 실시

병아리 부화에 실패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달걀인 '부화중지란'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단속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계란 취급업체인 식용란수집판매업소와 알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역검사본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합동 참여하는 '축산물 위생 중앙감시반' 11개반 33명이 전국(제주 제외)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업소에 대한 식용란의 구입, 처리, 판매실태, 식용에 부적합한 알의 판매 또는 원료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 포장 및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계란의 위생관리 수준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입된 식용란 수집 판매업 신고제(‘11.4월부터), 계란의 포장판매 의무화(’11.1월부터) 및 유통기한 표시제(‘11.4월부터)의 이행실태도 병행 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점검결과 축산물 위생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위반사례는 동업자 협회 및 위생교육기관 등에 통보해 유사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교육하는 등 영업자와 업계의 자구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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