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18일 오후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우리금융지주 (11,900원 0.0%))에서 우림건설에 대한 '채권 재조정 및 유동성 지원 안'에 대해 재논의했지만 어떤 결론도 내지 못했다.
각 금융기관의 실무자들은 1시간 30분가량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채권단 간에 이견이 커 적절한 조정안을 만들기 어렵고, 부의한다고 해도 또다시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국민은행(KB금융 (42,350원 150 -0.3%)), 농협,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은 우리은행이 제안한 62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지원 안에 대해서 반대한 바 있다.
만약 다음 주에 서면결의가 또다시 부결되면 우림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