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8일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차량IT융합혁신센터 회원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기아차 의왕연구소 내 차량IT융합혁신센터에서 ‘차량IT 융합 성과 발표회’와 ‘차량IT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차량IT융합혁신센터는 차량IT분야 유망 중소기업 10개가 1기 회원사로 출범해 2012년 현재까지 4기에 걸쳐 총 24개 업체가 회원사로 선정됐다.
이날 차량IT융합혁신센터 우수 개발 기술로 선정되어 전시된 ▲미디어젠(주)의 ‘차량용 다국어 음성인식 플랫폼’ 기술은 현대차 i40와 기아차 프라이드에 탑재됐고, ▲ 유비벨록스의 ‘스마트 폰 차량 제어 솔루션’과 ▲(주)오비고의 ‘차량용 웹브라우저’는 신형 싼타페의 블루링크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적용됐다.
또한 차량단말기에서 웹서비스 접속 및 스마트 폰과 연계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솔루션’, ‘스마트 폰 활용 도난 감지 서비스’, ‘차선이탈 및 앞차추돌 경보 시스템’ 등의 양산 차량 적용을 위해 개발중인 신기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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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기아차는 차량IT융합혁신센터 운영성과 발표와 함께 지경부와 ‘차량IT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MOU’을 맺고, 유망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엠엔소프트, 자동차부품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들과 ▲소프트웨어 검증 및 평가 컨설팅 ▲테스트 장비의 공동 활용 체계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인력 교류 등의 후원을 약속했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차량IT융합혁신센터뿐만 아니라 정부와 함께 더 많은 유망 중소기업들의 차량IT 융합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개발된 신기술들이 차량에서 보다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차량IT 분야 기술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선도기술 개발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