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7일 경기 분당 본사 사옥 4층에서 이지송 사장과 복수노조위원장(조성근, 박해철), 노동조합 간부, 공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H 상생위원회 발족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판식 행사에서 이지송 사장은 "노사관계 선진화에서는 다른 어떤 공공기관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LH가 노사상생의 새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상생위원회가 공사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를 통해 노조간 갈등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선제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노노사(勞勞使)의 일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LH, 공기업 최초 복수노조간 상생위원회 발족](https://thumb.mt.co.kr/06/2012/04/2012041709174102879_1.jpg/dims/optimize/)
LH 관계자는 "이번 상생위원회 발족은 작년 공기업 최초로 전직원 직접투표에 의한 통합 노사협의회 설치에 이어 또 한 번 공기업 최초의 복수노조 및 노사간 협의기구 설치라는 측면에서 쾌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지난해 12월 복수노조법 창구단일화 적용유예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교섭창구 단일화에 합의해 통합임금협약을 체결하면서 노사협력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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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기업 최초 전 직원 직접투표에 의한 통합노사협의회 설치, 노조전임자 2명 축소, 정부고시에 의한 법정한도보다 2000시간 축소한 타임오프 체결, 24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달성 등 노사관계 선진화와 관련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