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와 스타일 걱정 없는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몰 ‘블루팝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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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스타일과 코디법 제안으로 차별화

“사이즈 때문에 스타일을 포기해야 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몰 ‘블루팝스(www.bluepops.co.kr)’는 ‘사이즈’와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빅사이즈 의류 전문몰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팝스의 조영화 대표는 오픈마켓 셀러로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쇼핑몰 창업 전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 분석을 시작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서를 만든 조대표는 2010년 3월 쇼핑몰 솔루션 업체인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블루팝스’를 오픈했다.
사이즈와 스타일 걱정 없는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몰 ‘블루팝스’


조 대표는 “당시 빅사이즈 의류 시장은 사이즈의 한계도 있었고 평범하고 비슷비슷한 스타일이 대부분이었다”며 “사이즈의 다양함과 함께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빅사이즈 의류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말대로 블루팝스는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유니크하고 시크한 디자인의 의류를 선보이며 그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다.



의상 콘셉트의 느낌이 고객에게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촬영 연출이나 사진 선별 등의 연관 작업에 스타일리스트를 참여시키는 것도 통일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조 대표는 “실제 우리 쇼핑몰의 접속 통계 등을 보고 분석 해보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재구매자가 차지할 만큼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라며 “우리만의 정체성을 지켜간 것이 마니아층을 형성시키고 단골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루팝스는 스타일의 다양화와 함께 사이즈 고민 없이 의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체제작 등을 통해 프리 사이즈부터 110사이즈까지 제품을 판매한다.


빅사이즈를 입는 여성들이 사이즈가 노출되는 것을 싫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사이즈 크기는 A, B, C 등 보편화해 표기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철저한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관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사이즈와 스타일 걱정 없는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몰 ‘블루팝스’
대표적으로 사이즈의 교환이나 환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며, 스타일 코디나 상품에 대한 문의는 고객관리(CS) 차원이 아닌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대응한다.

일반 상담 또한 천편일률적인 메시지가 아닌 배송, 코디, 교환, 상품 등 카테고리별로 전문화해 처리하고 있다.

조 대표는 “고객 관리의 핵심은 결국 고객을 잃지 않는 방법을 아는 것인데 블루팝스의 경우는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얼마만큼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벤트를 자주 하는 것이나 가격을 할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고객의 니즈를 담아내고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루팝스는 향후 패션 의류뿐 아니라 여성들에게 필요한 화장품 등 관련 아이템을 맞춤형으로 개발해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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