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남미 물·환경시장 처녀 진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4.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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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양해각서 체결, 국내 건설업계 최초

↑지난 13일(현지시각)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페루 리마(Lima)에서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과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정기윤 포스코건설 상무), 환경부(송재용 환경정책실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박재성 환경산업본부장)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과 페루 레네 코르네호 디아즈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노이스 올비베라 까르데나스 국제협력단 국장 등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13일(현지시각)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페루 리마(Lima)에서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과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정기윤 포스코건설 상무), 환경부(송재용 환경정책실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박재성 환경산업본부장)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과 페루 레네 코르네호 디아즈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노이스 올비베라 까르데나스 국제협력단 국장 등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페루의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계기로 중남미 물·환경시장 개척에 나선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페루 리마(Lima)에서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과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페루 하수분야 전반에 걸쳐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뒤 페루 특성을 고려한 하수재이용 방안을 제시하고 피우라(Piura)주 등 6개 주요도시의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페루의 상하수도시설은 하수가 상수를 오염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하수도 개선과 보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소규모 중소 마을이나 농촌에 적용 가능한 하수처리 방안 마련도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은 한-페루 국가간 기술원조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발주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 대우건설 (3,705원 ▲5 +0.14%), 동호, 수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



한국대표단 대표로 참석한 환경부 송재용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이 페루 수자원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건설업체에겐 40억달러(한화 5조원) 규모의 페루 물·환경시장과 342억달러(42조원) 규모의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남미에 진출해 칠레, 페루 등에서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하며 중남미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높혀 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중남미 물·환경시장까지 진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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