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맞물려 귀농으로 인생 2모작을 꿈꾸는 은퇴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의하면 지난 2011년 귀농 인구가 1만 5백 여 가구에 달할 정도로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막상 도시생활을 떨치고 농장 일을 하려면 엄두가 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귀농해서도 계속 돈은 벌 수 있을지, 제대로 생활은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고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농산물을 고객에게 배달하기 위해 쇼핑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는 광고회사 출신, 아내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MD출신인데다가 아버지가 농장주"라며 "농산물 전문몰에 관해서는 환상의 드림팀인 셈" 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내 이재희 대표의 쇼핑몰 업무 경력은 홈페이지와 블로그 관리에서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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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 심기부터 수확하는 과정을 촬영해 마치 농장 체험에 온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블로그에는 시골 풍경도 함께 공개해 넉넉한 농장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
딸기처럼 달달한 농장은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친환경 딸기와 멜론은 물론 직접 수확한 현미, 흑미, 콩, 참깨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친환경 과일은 싱싱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4시간 내에 수확된 친환경 과일만 배달하기 때문에 고객은 언제나 신선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안으로 오프라인 매장오픈 계획도 있다. 컨셉은 ‘바로 수확한 농산물만 판매합니다.’로,
이 대표는 “쇼핑몰 창업을 계획할 때, 무조건 새로운 아이템만 찾아 헤매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며 “기존에 널리 판매되는 아이템이라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성만 있다면 충분히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