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떡볶이집' 중국 간다…얼마나 벌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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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전문 브랜드 '강호동 천하' 중국 베이징 인근 런칭 합의

강호동이 만든 떡볶이가 중국으로 진출한다.

강호동이 운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주)육칠팔은 새로 리뉴얼한 떡볶이 전문 브랜드 <강호동 천하>가 중국 진출을 타진, 지난 3일 중국 외식 바이어와 중국 베이징 인근에 런칭했다.

<강호동 천하>의 이번 중국 진출은 국내 사업을 전개하기 전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호동 떡볶이집' 중국 간다…얼마나 벌까?


뿐만 아니라 강호동의 육칠팔은 이미 미국 LA와 애틀란타에 진출하는 등 국내 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다. 최근 치킨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일본, 캐나다, 필리핀 등 해외에서 먼저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호동 천하>는 ‘우리동네 분식’이라는 모토로 떡볶이, 수제튀김, 오뎅 등 다양한 메뉴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스낵 카페로 최근 중국 진출을 위해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신촌 직영점을 재오픈했다.



리뉴얼을 통해 새로 선보인 천하떡볶이는 그동안 육칠팔이 운영해 온 한식 노하우를 활용해 전통 고추장과 특화된 소스를 사용해 알싸하면서 감칠맛 나는 매운 맛이 특징이다. 강호동 육칠팔은 이번 진출을 계기로 중국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지에서도 대한민국 전통의 떡볶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육칠팔 관계자는 “한국 전통의 떡볶이 맛을 재현한 것이 중국 바이어를 만족시킨 것 같다"며 "품질과 맛에서 우수한 <강호동 천하>가 중국을 흡족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외식시장에서 국내 떡볶이의 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아버지와 딸이 만든 떡볶이로 유명한 '아딸'이 중국 북경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중국시장에 현지화 전략이라는 조건으로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 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 이처럼 강호동 천하의 중국진출도 앞으로 해외진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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