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3지구 사업 정상화된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12.04.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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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파주운정 3지구 실시계획 승인

"파주운정3지구 사업 정상화된다"


그동안 보상지연으로 3년여간 미뤄져왔던 파주 운정3지구 신도시사업이 정상화된다.

국토해양부는 2일 파주운정3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중단되었던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파주운정 3지구는 2008년 12월31일 개발계획이 승인됐으나 201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구조 조정대상에 올라 보상이 지연됐다. 이에 주민들은 조기보상을 요구하며 계속 민원을 제기해왔고 급기야 지난해 5월에는 토지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인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실시계획승인을 계기로 LH는 금주 내 토지보상계획공고를 하고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중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파주운정 3지구는 이미 개발된 파주운정과 교하지구의 도시축과 연계돼 있으며 전체 공동주택 3만9291가구의 80%에 해당하는 2만7606가구를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위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근의 심학산, 황룡산, 장명산이 신도시 내 대규모 생태공원, 인공호수와 연계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청룡두천 수변공원 26만㎡와 체육공원 16만㎡가 어우러진 총 연장 4.5㎞의 수변생태공원의 조성으로 운정신도시의 공원 및 녹지 공간은 총 5.0㎢에 달하게 된다.



파주출판단지와 연계된 '문화체험거리공간'이 조성된다. 이 곳에는 연장 5.9㎞, 폭원 23m, 4차선 이내의 커뮤니티도로가 만들어진다. 파주운정3지구(운정, 교하지구 포함 총 18.7㎢)는 7.0㎢ 규모에 약 10만명을 수용하게된다. 인근 경의선복선전철, 자유로, 제2자유로, 통일로 등을 통해 서울중심부(25㎞)까지 40~50분대의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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