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식 개혁, '클린 LH'로 간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12.03.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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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성남 본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클린(Clean) LH' 로 탈바꿈하기 위해 'LH 청렴기획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감사실, 기획조정실, 건설관리처 등 LH 반부패·청렴시책 주관 11개부서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LH 청렴기획단'은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전략과 24개 세부추진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회에서 보다 청렴한 조직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청탁등록시스템 △청렴옴부즈만제 활성화 방안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한 신고자 보호방안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청렴LH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청렴시책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LH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조직내 전사적 청렴실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는 'The Clean LH, Let,'s go Higher'라는 청렴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LH청렴캠페인 활동에는 모두 9개의 청렴실천과제를 채택해 올 LH청렴문화행사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LH는 이지송 사장 취임이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현장밀착형 감찰조직편제 등 다양하고 강력한 부패방지제도를 도입한 후 비리발생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이른바 '이지송식 개혁'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내외부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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