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수도권 교통 현안사항을 관련 지자체간 공동논의하기 위해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교통정책협의회'(이하 교통협의회)를 구성,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교통협의회는 수도권의 경우 광역화와 승용차 이용증가로 교통혼잡이 심각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 정책이 필요하나 버스체계 개편 등 지자체간 이견으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점에서 구성됐다.
지난 28일 열린 제 1차 협의회에선 종합교통정책관 주재로 서울시 교통정책관, 경기도 교통건설국장, 인천시 건설교통국장 및 교통 관련 담당 과장이 참석했다.
특히 지·간선 버스체계 정비 등을 위해 국토부가 발주할 계획인 '대중교통중심의 수도권 광역교통정책 방향'에 대해 앞으로 교통협의회에서 연구내용을 논의해 실제 추진 가능한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동 교통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교통협의회가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이라는 큰 시각에서 관련 지자체간 갈등해결에 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