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on) 멕시코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멕시코 만사니요 LNG 인수기지 준공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의 만사니요(Manzanillo)시 인수기지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는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on) 멕시코 대통령과 안토니오 비방코(Antonio Vivanco) 멕시코 전력청장 등 멕시코 정부 각료들을 비롯해 삼성물산 김정수 부사장, 가스공사 신현근 생산본부장, 수출입은행 설영환 부행장 등 사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는 5월부터 본격 가동될 이 인수기지에서 기화된 천연가스는 만사니요 발전소와 과달라하라(Guadalajara)의 민자발전소 및 인근 도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공정인 영하 162도의 LNG를 저장하는 LNG저장탱크 건설 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이룬 최초의 해외 LNG 인수기지 투자 및 기술 수출 사례"라며 "한국 기업이 총 62.5%의 지분을 갖고 해외 LNG 가스 플랜트를 최초로 직접 보유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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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물산은 현재 오만, 카타르 등에서도 LNG 가스 개발 및 생산 사업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