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등 한국선 '1만9781대' 리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2.03.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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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구형 '5시리즈' 해당(2003~2010년 생산분)...배터리 케이블 커버 교환

↑BMW 구형 '5시리즈'↑BMW 구형 '5시리즈'


BMW코리아가 구형 및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 등 국내서 판매된 2만 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BMW그룹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5, 6시리즈에 대해 트렁크 내부의 배터리 케이블 커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화재위험이 발생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전 세계서 판매한 130만여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해당모델은 '6시리즈' 컨버터블 111대와 신형 5시리즈가 일부 포함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구형 5시리즈"라며 "총 1만9781대에 대해 문제가 된 배터리 케이블 커버를 교환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BMW 본사에 문의한 결과 이번 문제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된 적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국내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리콜대상인 130만 여대 중 미국에선 36만여대, 독일은 29만여대가 해당된다. 현재 판매중인 5시리즈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국내 수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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