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네팔 수력발전소 공동개발 협약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2.03.27 11:17
글자크기
↑'어퍼모디A 수력발전소' 사업구도.↑'어퍼모디A 수력발전소' 사업구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7일 네팔정부와 모디(Modi)강 상류의 '어퍼모디A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력발전소 건설후 전력을 생산·판매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BOT(Build- Own-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발전소 사업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47㎿의 전력을 생산한다. 수공이 30년간 건설·운영을 맡는다.



수공은 지난해 6월 수력발전 개발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해 네팔전력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의 개발방향, 자본금 규모,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정하는 공동개발협약에 합의했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국내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수공은 네팔전력청과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 설계 등 사업개발 준비과정을 공동으로 맡고 전력구매계약(PPA) 과 금융협약 체결을 위한 본격적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