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김영태 SK사장 SKT 등기임원으로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2.03.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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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부회장 임기 만료…모든 안건 원안대로 처리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주력 계열사 SK텔레콤 (52,800원 ▲200 +0.38%)의 등기임원 자리에서 물러난다. 최 부회장의 자리는 김영태 SK그룹 사장이 맡는다.

SK텔레콤은 23일 보라매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태 SK그룹 사장과 지동섭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09년 3월 SK와 SK텔레콤의 주총에서 등기임원으로 선임됐으며 이달로 임기가 만료된다. SK텔레콤은 최 부회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으며, 대신 김 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지난해 재무제표를 포함, 정관일부 변경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날 주총은 소액주주 등과의 별다른 충돌 없이 30여 분만에 끝났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올해도 LTE(롱텀에볼루션) 시장을 지혜롭게 선도하고, 초고속 무선데이터 시장에서도 선두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헬스 케어, 교육 등 특화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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