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팬택, 작년 첫 매출 3조 돌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2.03.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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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180억원…"2012년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원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난 팬택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넘었다.

팬택은 23일 경기도 김포공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 3조108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팬택의 2010년 매출액은 2조원을 간신히 넘었고 34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596억원 적자에서 885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팬택은 지난해 국내외 1230만대의 휴대폰을 팔았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애플 ,삼성전자 등 전세계 휴대폰 제조사 중 흑자경영을 실현한 몇 안되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말 기업개선작업을 성공으로 마무리했다"며 "2012년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원년"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2012년 경영방침으로 '내실경영'으로 정했다. 박 부회장은 "낭비요소 제거, 사전 품질확보 및 성장동력 확보라는 4가지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속가능한 기업으로 면모시킬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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