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인터넷 명예훼손’ 경찰에 고소

뉴스1 제공 2012.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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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강순욱 기자= 대전 배재대학교가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논란이 된학교 비방 게시물에 대해해당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섰다.

배재대는 인터넷 게시물을 통해 학교의 명예를 훼손한 네티즌들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배재대는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인터넷 주소 삭제를 요청하는 민원도 접수했다.

배재대 측 관계자는 고소 배경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수개월 전부터 특정사이트의 대학갤러리에 없는 사실을 게시하고, 선정적인 사진, 화보 등을 통해 학교를 폄하하는 내용을 올렸다”며 “해당 게시물들이 인터넷을 통해 또 다시 퍼지면서 학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대학의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마치 신입생 모집을 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등 그 수위가 도를 넘었다”며 “수차례 게시물을 게재한 네티즌에 자진 삭제를 요청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정식으로 고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터넷과 SNS 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학교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즉각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해당 인터넷 사이트 갤러리에배재대를 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지만, 네티즌들은 배재대 폄하 문제를 놓고여전히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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