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짓고 있는 커뮤니티센터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모금을 시작한 임직원 급여 끝전으로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짓기 시작해 3월 현재 공정률 55%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산이시드로는 필리핀 정부가 2008년 이후 5000가구의 도시 빈민들을 강제로 이주시켜 형성된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수도 마닐라 시민이 쏟아내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며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문제지만 쓰레기장의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자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정성과 사랑의 손길을 보낸 것.
이 성금은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1억원 지원)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지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8000만원 지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6000만원 지원) 등에 사용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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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 외에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잇따라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6월 현대건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에 교육복지센터 건립을 지원했다. 신축되는 복지센터는 교사 양성은 물론 카자흐스탄 빈곤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복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9월에는 리비아 진출 기업들이 장기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비아 국민들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KOICA를 통해 구호물자를 지원했는데 현대건설은 미화 18만달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