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 "고리1호기 안전확보후 재가동"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폐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강창순 안전위 위원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안전성을 검증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리원전 1호기를 폐쇄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재가동을 승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우선 점검을 철저히 하고 완전하게 가동된다는 전제하에 다른 것들도 재검토해 재가동 하겠다"며 "다만 가동 시기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안전위는 이번 사고 과정에서 가동하지 않았던 비상디젤발전기를 내년 3월까지 새로운 것으로 교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