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14일 방송녹화를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고 있다. 손 후보는 KBS에서 새누리당 정강정책 관련 연설 녹화를 하기위해 상경했다. News1 이종덕 기자](https://thumb.mt.co.kr/06/2012/03/2012031515368215426_1.jpg/dims/optimize/)
27세의 정치 신인으로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화제가 된 손 후보는 이날 오후 KBS1 TV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통해 "지금 논란이 되는 FTA는 야당의 결정이다. 이제 와서 손바닥 뒤집듯이 자신들의 말을 바꾸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시장에서 어머님들이 '그래 니가 가서 다 휘저어뿌라! 바꿔뿌라!' 말하셨다"며 "변화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경력과 돈과 명예 대신 사람 자체가 가진 능력과 열정을 보고 있다"면서 "이 공천은 변화의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 후보는 정치권의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마구잡이식 복지가 청년들의 미래를 담보로 하고 있다"며 "청년 한 명이 노인 세 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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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은 복지는 꺼질 수밖에 없는 거품"이라면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복지혜택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필요한 때,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주는 복지가 진정한 복지"라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한국의 문화는 발전했지만 정치는 그대로다. 속된 말로 후졌다"면서 "아직도 어르신으로 군림하려는 정치인들이 태반이다. 저는 그렇게 어른노릇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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