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 "올해 60% 성장…최대 실적 지속"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12.03.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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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운 대표 밝혀…영업이익률 20%대 전망

↑김명운 디엔에프 대표이사↑김명운 디엔에프 대표이사


반도체재료 전문기업 디엔에프 (18,400원 ▼150 -0.81%)가 올해도 지난해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익성은 3배 이상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운 디엔에프 대표는 15일 "올해 신사업과 기존사업에서 고르게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보다 6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20% 이상으로 늘어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엔에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98% 증가한 25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9% 늘어난 30억원이었다. 김 대표는 2∼3년 동안 준비해온 차세대 반도체 공정재료 2종이 올해부터 매출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반도체 노광공정에 쓰이는 재료(DPT, Double Patterning) 및 공정미세화에 필수로 쓰이는 고유전체 박막재료(하이케이재료)를 5월부터 국내 업체에 공급할 것"이라며 "신사업에서만 올해 100억원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ACL'(Amorphous Carbon Layer) 및 'SoD'(Spin on Dielectric) 전구체 등 기존 제품군 실적도 꾸준히 이어지는 등 신사업과 기존사업이 고르게 실적에 기여하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60% 이상 늘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2%에서 올해 20%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주주이익 실현계획을 묻자 "올해 예상만큼 실적이 나오면 작은 규모로 배당도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큰 규모로 배당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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